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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0)금리' 시대 열렸다…금융주 또다시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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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0)금리' 시대 열렸다…금융주 또다시 '신저가'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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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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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빅컷(05%)을 단행하면서 금융주가 약세다. 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특히 낙폭이 크다.

17일 오전 9시51분 신한지주 (47,600원 ▼50 -0.10%)는 전일대비 1600원(5.97%) 떨어진 2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만49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KB금융 (78,600원 ▼2,200 -2.72%)은 1800원(5.61%) 하락한 3만300원을 나타내고 있고 우리금융지주 (14,240원 ▼120 -0.84%)도 5%대 약세다. 하나금융지주 (59,900원 ▼300 -0.50%), BNK금융지주 (8,200원 ▲30 +0.37%), 기업은행 (13,500원 ▼60 -0.44%)은 6%대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전날 오후 4시30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25%였던 기준금리를 0.5%포인트 크게 내린 0.75%로 정했다. 제로(0) 금리 시대가 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에 따라 대출 이자 등이 주 수입원인 금융주들이 크게 급락하고 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부분 업종이 약세지만, 특히 금융주들은 NIM(순이자마진) 하락 우려에 더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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