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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반항하는데"…부자들이 가진 의외의 공통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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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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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투자노트]

사람들은 부자에 대해 관심이 많다. 무엇이 그들을 부자로 만들었는지 궁금해한다. 어떤 부모 밑에서 자랐고 학창시절은 어땠고 성격은 어떤지 알고 싶어 한다.

독일 언론인 라이너 지텔만이 지은 ‘부의 해부학’은 1000만유로(약 130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유럽 부자 45명을 인터뷰해 부자의 특성을 분석했다.

이 책에서 부자가 되는데 별 상관 없어 보이는 부자들의 공통점 3가지를 추려 소개한다.


1. 중산층


중국 중산층 주택/사진=pixabay
중국 중산층 주택/사진=pixabay

독일의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순자산이 230만유로(약 30억원)인 사람들의 64%가 중산층 출신이었다. 21%는 하류층, 15%는 상류층 출신이었다.

지텔만이 인터뷰한 부자들도 대부분 중산층 출신이었다. 부모의 직업은 회사원이나 공무원 등 월급쟁이가 38%로 가장 많았다.

기업인은 30%로 두번째로 많았는데 이중 일부가 상류층이었다. 세번째는 자영업자나 농부로 24%였다. 나머지는 프리랜서 2명, 블루칼라 2명이었다.


중산층에서 부자가 많이 탄생하는 이유는 하류층에 비해 교육이나 여행, 주변 사람 등 환경적으로 더 좋은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중산층은 교육열이 높아 자녀 교육에 많은 공을 쏟는다.

반면 상류층은 중산층보다 환경적으로 좋은 기회가 훨씬 더 많지만 이미 많은 부가 주어져 도전하고 개척하려는 의지가 덜한 것으로 추정된다.


흥미로운 점은 교육열이 높은 환경에서 자랐다고 중산층 출신의 부자들이 다 공부를 잘했던 것은 아니다. 많은 연구에서 학력과 부는 큰 상관이 없음이 드러났다.

지텔만이 인터뷰한 중산층 출신의 부자들은 부자 이웃이나 학교에서 만난 부유한 친구 등 주변 부자들을 통해 성공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 받은 것이 부를 일구는데 큰 역할을 했다.



2. 스포츠


축구하는 어린이 /사진=pixabay
축구하는 어린이 /사진=pixabay


지텔만이 인터뷰한 부자 중 절반 이상(23명)이 운동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거나 단순한 취미 이상으로 스포츠를 즐겼다. 부자들은 "스포츠를 통해 경쟁하고 승리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패배에 좌절하지 않는 법과 자신의 능력을 믿는 법도 알게 됐다."

한 부자는 “행동이 완전히 방만하고 모든 일에 서툴렀던 어린 시절 운동은 정말 대단한 훈련이 됐고 정확한 목표를 세우라고 가르쳐줬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비현실적으로 평가하는데 스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히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인식하게 만드는 현실감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율의 중요성과 원하는 대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 열정 등도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다. 또 다른 부자는 “스포츠 경쟁에서 승리하는 경험은 삶에서 쾌락을 포기하고 인내했을 때의 보람을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3. 반항아

런던 지하철역 /사진=pixabay
런던 지하철역 /사진=pixabay


부자들은 대개 반항아다. 가정에서는 큰 갈등을 겪지 않지만 학교에서는 교사와 대립하거나 학교에 반항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펠만이 인터뷰한 부자 대부분은 “학교에 조금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 부자는 학교 다닐 때 교사들에게 거세게 반발해 중학교 2, 3학년 때 벌점을 30번이나 받았다. 그는 자신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수업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교사와의 대립으로 전학을 가거나 정학을 당하고 퇴학을 당한 경우도 있었다. 끊임없이 징계를 받거나 교사에게 “너는 아무 것도 되지 못할 것”이라는 악담을 들은 부자도 있었다.

부자들의 이같은 반항적 성향은 부자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첸 창과 리처드 D. 아르베이는 유소년기의 반항적 행동이 성인이 됐을 때 기업가적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순응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사회적 규칙이나 현상에 도전하는 행동 패턴이 있으며 이는 창업 의지와 좋은 기회를 찾을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지텔만이 인터뷰한 45명의 부자들도 41명이 비순응주의적 성향이 성공의 핵심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부자들의 비순응주의적 성향은 주류에 반대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과 다수의 의견에 무관심한 성향으로 나뉘는데 둘 다 군중을 좇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각해 판단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 부자는 “대세에 휩쓸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며 내 운명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또 다른 부자는 “나는 그저 휩쓸리지 않고 항상 침착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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