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기업 쇼핑몰 성공 전략 공개..1000여명 '북적'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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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 (20,250원 ▲1,040 +5.41%)는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기업 쇼핑몰 전략'을 주제로 9일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 1000여 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대행사 등 다양한 기업의 담당자가 카페24 온라인 세미나에 관심을 보였다.

이 행사에선 기업형 쇼핑몰의 디자인 설계부터 앱(애플리케이션) 기반 맞춤형 기능 적용, 연동형 쇼핑몰 시스템 통합 운영 방법 등 기업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 공개됐다. 또 전자상거래 사업을 원하는 기업에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가 9일 개최한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기업 쇼핑몰 전략'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카페24

서옥화 디자인교과서 이사는 "신뢰, 인지도, 퀄리티 등 기업마다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기업에 알맞은 요소가 무엇인지 명확히 규정하고 쇼핑몰을 설계해야 한다"며 "또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사용성, 편의성 등 여러 부분에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 구현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정찬진 플레이키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카페24는 오픈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어 디자인 변경부터 특수한 기능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작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앱 개발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 및 맞춤형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재관 핌즈 이사는 "발 빠른 전자상거래 사업 확장을 위해선 온라인 쇼핑몰과 그 외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 간 통합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한 중대형 기업은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와 온라인 쇼핑몰을 연동해 기존에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없던 재고, 매출 정보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돼 보다 체계적인 쇼핑몰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송종선 카페24 엔터프라이즈비즈 총괄팀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선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기업 성장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DTC(Direct To Consumer, 자사몰) 기반 쇼핑몰을 베이스캠프 형태로 운영하며 국내외 다양한 마켓 플레이스 및 마케팅 채널과 연계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은 기업 브랜딩의 전진기지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성공적인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끊임없이 성공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