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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손정민씨 결국 차가운 시신으로…실종 장소 근처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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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손정민씨 결국 차가운 시신으로…실종 장소 근처서 발견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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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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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 근처에 술을 마신 후 실종된 대학생 손정민씨(22)가 실종 엿새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오후 4시쯤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소는 손씨가 실종됐던 곳이다.


당시 구조견이 수상택시 승강장과 20m 떨어지는 지점에서 시신이 물에 떠내려오는 것을 보고 반응했고, 이를 뒤집어보자 손씨임을 확인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해당 시신이 손씨가 실종 때 입었던 흰색·회색·검정색 패턴이 뒤섞인 긴팔 셔츠와 검정 바지 등 차림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손씨와 같은 차림인 것을 파악하고 4시30분쯤 시신을 인양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손씨는 현장에서 잠든 뒤 실종 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각은 25일 오전 3~5시쯤이다.


함께 있던 친구는 오전 3시30분쯤 자신의 부모와 통화에서 손씨가 취해 잠들었는데 깨울수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시간 때까지는 친구와 손씨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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