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2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엘앤씨바이오 회사 로고. /사진제공=엘앤씨바이오

피부이식재 국내 1위 기업 엘앤씨바이오 (22,200원 ▲1,200 +5.71%)는 한국거래소에서 주관한 '2021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거래소는 유망 코스닥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2009년부터 라이징 스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장사 중 세계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거나 혁신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뽑는다.

올해 거래소는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기술력·재무안정성 등에 대한 정량 평가와 함께 CEO(최고경영자) 인터뷰를 통한 정성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35개 회사(신규 12개사)를 선정했다.

라이징스타 선발 기업은 거래소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기업 분석보고서 발간, 글로벌 IR(투자자 관계) 참가 등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대표기업, 코스닥 라이징 스타'를 주제로 선정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5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도 선정됐다. 지난 6월 15일엔 엘앤씨바이오 연구소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ATC)로 지정되기도 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와 제품 경쟁력,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겠단 목표가 과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엘앤씨바이오는 국내 20∼30배 규모의 인체조직이식재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과 중국 정부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생산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올 하반기 중국 하이난성으로 완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의료기기 시장의 문을 열 계획이다. 생산 공장이 준공되는 2022년 중 현지 대량생산 및 판매 개시가 목표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공장 착공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뒤 공장이 입주한 쿤산시 정부와 관푸메디컬파크가 각각 투자은행(IB) CICC(중국구제금융공사)의 1100만불 규모(약 124억원) 2차 자본금 펀드에 상당 금액을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엘앤씨바이오의 중국 사업에 대한 신뢰가 높단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