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SM 주식, 5년 전 다 팔았다"→김종민 "2배 올랐는데" 탄식

/사진=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웹 예능 '그늘집' 영상 캡처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히자 가수 김종민이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웹 예능 '그늘집'에는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효연은 골프 실력에 대해 "저는 100대"라고 밝혔고 김종민은 "100대면 거의 못 치는 것 아니냐. 나는 80대다"라고 밝혔다. 이에 효연은 "아~ 일 안하시는 구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효연은 누구랑 골프를 치냐는 질문에 "근래에는 멤버들이랑만 나갔다. 수영이랑 유리랑"이라고 답했다. 김종민이 "이수만 대표, 김민종 이사, 보아 이사랑 안 쳐봤냐"고 묻자 효연은 "안 쳐봤다. 가깝지도 않을 뿐더러"라고 폭로했다.

이어 효연은 "(골프장 내) 그늘집에서 헛소문이 많이 퍼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는 사람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이 "그늘집 가면 막걸리 같은 거 자주 먹냐"고 묻자 효연은 "왠지 거기 들어가면 먹어야 할 것 같더라"며 "막걸리 한 잔씩 해주고, 맥주 마시다가 소주를 마시기도 한다. 또 따뜻한 정종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술친구로 멤버 유리와 수영, 그리고 서현을 꼽았다.

김종민이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특이한 술버릇을 묻자 "유리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 각자 술을 마시고 만나기로 한 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유리가 저 멀리서 오는데 윗니가 없더라"며 "점점 가까이 오는데 정말 윗니가 없었다. '뭐 어떻게 됐나?' 싶었는데 와인을 너무 많이 마시고 와서 이가 보라색이 됐더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웹 예능 '그늘집' 영상 캡처

또한 김종민은 효연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종민은 "나는 재테크를 주식으로 한다"며 "SM 사람들은 다 회사 주식을 갖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하자 이에 효연은 "다 있었다"며 "주식의 '주'자도 모르다 보니 이만큼 오르면 '올랐구나' 하고 다 팔았다. 한 5년 전쯤 조금 올랐을 때 다 팔아버렸다"고 말했다.

효연이 주식을 처분했던 2016년 SM엔터테인먼트 주식 1주의 가격은 2만6000원대였다. 이를 확인한 김종민은 "지금 두 배 올랐다"며 안타까워했다. 2021년 SM엔터테인먼트 주식 1주 가격은 7만2800원대였다. 약 2.8배 정도 오른 것.

이에 효연은 "나 SM 소속인데 왜 그걸 안 가르쳐주냐"며 억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