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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전 멤버 크리스, 결국 '성폭행 혐의'로 中 검찰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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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전 멤버 크리스, 결국 '성폭행 혐의'로 中 검찰에 구속

머니투데이
  •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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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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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 /사진제공=스타뉴스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성폭행 혐의로 구금돼 경찰조사를 받아온 가운데 중국 검찰에 정식 구속됐다.

지난 16일 중국 매체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검찰원은 이날 용의자 우모판(우이판)을 성폭행 혐의로 정식 구속했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달 31일 베이징 차오양 공안분국 구치소에 형사 구류된 바 있다.


인민일보는 "법을 어기면 톱 연예인이라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유명세 아래 사욕을 놓아두면 결과는 자멸 뿐이다. 유명해질수록 윤리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하며, 팬이 많을수록 좋은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신이 크리스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중국 인플루언서 두메이주는 크리스가 연예계 지원 등을 빌미삼아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두메이주는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만 8명이 넘으며 이중 미성년자도 두 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크리스는 자신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논란을 부인했으나 결국 성폭행 혐의로 지난달 31일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현재 크리스와 소속사의 중국 SNS 계정은 모두 삭제된 상태며,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브랜드들은 줄줄이 협업 중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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