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슬파트너스-한양대, 제2회 엔젤투자자 양성과정 성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사진제공=엔슬파트너스

엔슬파트너스는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스타트업 창업멘토 및 엔젤투자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제2회 엔젤투자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에는 주로 대기업에서 기술전문가, 시장전문가로 다양한 직무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교육으로 창업생태계를 이해하고 향후 창업가, 전문멘토, 투자자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엔슬파트너스는 단순 강의가 아닌 선배 투자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하는 창업투자의 실전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크 콘서트에서는 퇴직 후 창업 생태계에서 입문한 계기와 대기업과 다른 스타트업의 문화를 처음 접하며 에피소드 및 성공과 실패 경험 등을 공유했고, 벤처캐피털(VC) 및 엔젤 투자전략, 창업기업 IR, 투자자 관점 사례의 경험 등을 공유하는 실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엔슬파트너스는 제2기 수료생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조합을 추진해 기술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멘토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제1회 수료생들도 개인투자조합 'GP 엔슬파트너스'를 설립해 기술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투자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구태용 한양대 창업지원단 센터장은 "대기업에서 성공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진 전문인력들이 창업기업의 성공을 지원하는 전문 멘토로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파트너는 "엔젤 투자는 혼자하면 안된다.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 투자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투자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대기업 퇴직 이후 엔젤투자자로 시작할 수 있도록 엔슬파트너스는 그동안의 투자 경험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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