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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농진청장 "내년 전국 과수재배지 약제방제 3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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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농진청장 "내년 전국 과수재배지 약제방제 3회 이상"

머니투데이
  • 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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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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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농촌진흥청장(가운데)은 23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 과수화상병 농가 실증포장을 찾아 과수화상병 현장 연구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박병홍 청장은 "앞으로 과수화상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사전 예찰과 방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과수화상별 발생이 잦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 '과수화상병 농가 실증 포장'을 찾아 현장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내년에는 전국 과수 재배지를 대상으로 약제방제를 3회 이상 확대하고, 예찰은 기존 2회에서 4회로 늘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실시간 유전자 진단기술(RT-PCR)을 활용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력이 있는 26개 시·군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무증상 의심과수원'을 찾아내 사전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 적기방제를 위한 기상관측장비를 내년 3월까지 36개 시·군 360개소에 설치하기로 했다. 기상관측정보를 통해 감염 우려시기를 예측하고, 관련 정보를 농업인에게 빠르게 제공하여 제때 약제 방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병홍 농진청장은 "과수화상병 발생 전에 사전예방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주요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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