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中민간병원 내 수요 지속될 것…하락과도-신한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19일 덴티움 (121,000원 ▼2,200 -1.79%)에 대해 중국 민간병원 내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을 1년전보다 5.2% 늘어난 793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170억원으로 추정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예상했다. 중국 매출은 475억원, 러시아 매출은 71억원으로 내다봤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여파로 일시적 매출 감소가 발생했지만, 4분기는 기저효과 및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8%, 25.5% 늘어난 3268억원, 747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 매출액을 2008억으로, 러시아 매출액은 256억원으로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신규 개원 치과 대상 패키지(임플란트+장비) 판매 전략은 2022년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2선 도시 개원의 공략을 통한 점유율 확대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러시아는 임플란트 식립율이 높지 않은 초기시장인데다 임플란트 식립 가격이 저렴하여 주변국으로부터의 식립 수요도 존재하는 만큼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내 임플란트를 포함한 의료용 소모품 대량집중매입 발표 소식에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해선 "대량매입된 임플란트는 국립병원에 공급되는데 반해 덴티움의 주요 매출처는 중국 내 민간병원인 만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립병원의 저렴한 식립 가격에도 불구하고 민간병원 내 퀄리티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덴티움, 中민간병원 내 수요 지속될 것…하락과도-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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