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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 개척 박차…현지 스포츠게임 개발사 6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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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 개척 박차…현지 스포츠게임 개발사 65억 투자

머니투데이
  •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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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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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틸러스 모바일
크래프톤 (252,500원 0.00%)이 인도 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에 540만달러(약 65억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노틸러스 모바일은 크리켓 개임을 개발·유통하는 인도 스포츠게임 전문 개발사다. 대표 게임 '리얼 크리켓'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건, 1000만명 이상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 2020년엔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술 회사 제트신서시스가 노틸러스 모바일을 100% 인수하면서 크리켓 이스포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이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 △인도 얼리 스테이지 펀드 '쓰리원포' △소셜 플랫폼 '프렌드' 등 인도 IT기업에 약 8000만달러(약 949억원)를 투자했다. 인도 게임 개발사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잔 나바니 노틸러스 모바일 회장은 "팬데믹으로 인도 모바일게임 시장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투자 유치로 미래를 속도감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며 "크래프톤과 협력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 궤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노틸러스 모바일은 크리켓 게임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그 기반으로 참여도 높은 커뮤니티까지 확보한 게임사"라며 "차별화된 스포츠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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