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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지난해 영업익 흑자전환...매출은 첫 60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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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지난해 영업익 흑자전환...매출은 첫 6000억 달성

머니투데이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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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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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30,750원 ▲400 +1.32%)이 지난해 주요 제품의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3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2년만에 최대치다. 매출은 최초로 6000억원을 넘어섰다.

JW중외제약은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6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6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12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성됐다.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전문의약품 품목이다.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을 의미한다.

지난해 처방약 사업 매출은 4759억원으로 전년 동기(4267억원) 대비 11.5% 늘었다.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는 85.1% 성장해 2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쓰이면서 처방이 늘어 전년 대비 24.9% 늘어난 2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의 매출은 171억원으로 29.5%가 늘었다.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매출은 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늘었다.


회사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액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년(1901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189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영업이익의 증가가 주요 제품 원료의 자사 생산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영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임에도 주요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R&D(연구개발) 투자도 지속 늘려 혁신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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