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대 전경./사진제공=부산대

부산대학교가 '2022년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으로 미래형자동차 등 5개 분야 사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부처가 국가적으로 전문 인재양성이 요구되는 신기술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3년간 추진하며 올해 42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대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반도체 전공트랙사업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이다.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부산대 기계공학부가 주축이 되어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의 제조·생산 기술에 특화된 지역산업체 수요밀착형 기술융합 미래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은 전기공학과와 전자공학과가 참여해 반도체 전공트랙을 신설하고 실무 중심의 반도체 인재를 키운다.

나노에너지공학과는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차전지 특화 교육 과정 개발 등을 목표로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할 문제 해결 기반 제조공정 및 맞춤형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으로 디바이스+데이터 융합형 바이오헬스 인재를 키워 내고,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융합 창의 인재를 배출한다.

향후 부처별로 대학 인건비 지원과 기자재 구입, 부처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 세부적인 추진으로 해당 분야의 대학 체질개선과 특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