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GMP센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취득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에선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은 기업만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허가는 △제조공정이 완결적으로 이뤄지는 작업소, 장비, 기구 △원료·자재·첨단바이오 의약품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검사실과 그에 필요한 장비 및 기구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장소 및 시설 △출입보안장치와 업무기록용·업무기록물 보관용 장비 등이 있는 기록보관실 등 시설을 비롯한 기타 장비, 인력 등에 대한 각종 필수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주어진다.

바이젠셀 (4,495원 ▲40 +0.90%)은 2021년 10월 가산디지털단지 내 '더 리즌밸리 지식산업센터'에 상업용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센터를 착공해 올해 4월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취득을 통해 세포치료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개발부터 품질시험과 인허가, 지원·보관 및 배송까지를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패키지 사업이 가능해졌다.

바이젠셀은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 획득, 세포처리시설 신고 등 모든 인증과 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바이티어( VT) 플랫폼의 파이프라인 'VT-Tri(2)-G'와 바이메디어(VM), 바이레인저(VR) 플랫폼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GMP센터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바이젠셀 GMP센터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으면서 하반기 계획 중 하나인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각종 인증·허가 획득을 비롯해 목표한 연구개발, 임상시험 계획을 차근차근 이뤄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