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3 역전승 주인공'... 수원FC 정재용, 21라운드 MVP 선정

정재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 정재용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정재용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과 FC서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4-3 승리를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 정재용은 후반 25분 라스에게 크로스를 올리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서 정재용은 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머리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박동진과 김신진의 연속 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 이승우, 라스, 김승준이 연속 골을 넣으며 승부는 단숨에 3-2로 역전됐다. 이어서 후반 추가 시간 서울 이한범이 동점 골을 넣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지만, 수원FC 정재용이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수원FC가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총 7골이나 터뜨린 양 팀의 경기는 21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구단 역사상 서울전 첫 승을 기록한 수원FC는 2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K리그2 26라운드 MVP는 충남아산FC 유강현이다. 유강현은 10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전남드래곤즈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충남아산이 전남을 상대로 유강현의 멀티 골과 김강국의 쐐기 골에 이어 상대의 자책 골까지 유도하며 4-0 대승을 기록한 이날 경기는 26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충남아산은 26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정재용(수원FC)
- 베스트11
FW: 김대원(강원), 라스(수원FC)
MF: 제르소(제주), 신진호(포항), 정재용(수원FC), 양현준(강원)
DF: 김진수(전북), 그랜트(포항), 김경재(제주), 김진호(강원)
GK: 강현무(포항)
- 베스트 매치: 수원FC(4) vs (3)서울
- 베스트 팀: 수원FC

▶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R MVP, 베스트11, 팀, 매치
- MVP: 유강현(충남아산)
- 베스트11
FW: 까데나시(서울E), 유강현(충남아산)
MF: 모재현(경남), 조수철(부천), 김강국(충남아산), 아코스티(안양)
DF: 김동진(안양), 김영찬(경남), 이재성(충남아산), 이학민(충남아산)
GK: 박주원(충남아산)
- 베스트 매치: 충남아산(4) vs (0)전남
- 베스트 팀: 충남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