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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우려했지만…호텔신라 2분기, 시장 컨센선스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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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우려했지만…호텔신라 2분기, 시장 컨센선스 상회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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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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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호텔신라
키움증권은 1일 호텔신라 (58,500원 ▲200 +0.34%)에 대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국내 호텔 업황 호조와 위탁 호텔 관련 브랜드 수수료 수취 효과에 힘입어 호텔·레저 실적이 당사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탁 호텔 관련 브랜드 수수료 수취 효과가 크게 나타났는데 향후 해당 매출과 이익은 비정기적으로 발생하고 금액 규모의 변동성도 일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면세점 부문은 중국 지역 봉쇄 강화 영향으로 시내점 매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공항점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 중심으로 트래픽 회복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여행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위탁 호텔 관련 브랜드 수수료 수취 효과가 사라지면서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 지역 봉쇄 완화와 소비 경기 반등, 국내 및 아시아 권역 내 여행 수요 회복 등을 감안하면 펀더멘털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기적으로 연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결과가 관건"이라며 "해외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T2 면세 사업권 임대 만기가 다가오면서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이 연말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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