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김구라 딸 돌잔치에 축의금 얼마?…"듣도 보도 못한 액수"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코미디언 김구라의 늦둥이 돌을 맞아 200만원을 쾌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구라는 지난 21일 공개된 웹 예능 '구라철'에서 돌잔치 축의금 리스트를 공개했다.


김구라는 먼저 고등학교 동창이자 SBS 동기인 염경환이 축의금 100만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이번에 깜짝 놀란 게 염경환이 아주 보란 듯이 100만원을 쐈다. 내가 맨날 엄청 짜다고, 일생을 얻어먹는다고 했는데 100만원을 보냈다.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가장 많은 축의금을 한 지인은 서장훈이었다. 그는 "서장훈이 제일 많이 했다. 확실히 베팅을 할 줄 안다. 염경환과 동급으로 묶이는 게 싫었던 것 같다. 과감하게 하나를 더 넣었다"며 200만원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김구라는 돌잔치 사회를 봐준 후배 남창희의 수고비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 결혼식에 연예인으로 유일하게 이전을 불렀다. 사진도 찍고 노래도 해줬다. 그래서 내가 정이에게 세장(300만원)을 줬다. 이번에 남창희한테는 200만 원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데 남창희가 (사회를) 15분 정도 했다. 그래서 이정과 비교했을 때 약간 본전 생각이 많이 났다. 비교하면 안 되는데 동년배인 붐과 너무 비교되더라. 붐은 백화점에서 옷도 사고 뽑기도 준비한다"며 농담을 던졌다.

김구라는 또 돌잔치에 평소 절친한 윤정수와 지상렬을 부르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수는 결혼도 안하고 나이가 52다. 그런 애를 부를 수가 있냐. 지상렬한테는 아예 연락도 안 했다. 상렬이는 나랑 경환이가 결혼 4번을 하는 동안 한 번도 안 했다. 애도 없다. (부르는 게) 좀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지난해 9월 재혼 1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2015년 이혼한 그는 2020년 12살 연하 A씨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한편 서장훈은 총 70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건물주로 유명하다. 특히 22년째 보유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빌딩은 현재 최소 45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