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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조비, 비료용 친환경 코팅 수지 국내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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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조비, 비료용 친환경 코팅 수지 국내 첫 개발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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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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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코팅수지 적용한 비료/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이 비료 기업 조비와 손잡고 친환경 비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국내 비료업체 '조비'와 함께 환경 친화적인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비료는 조비가 제작하고 비료를 감싸는 코팅 수지 재료를 애경케미칼이 만든다. 식물성 오일을 사용한 친환경 비료 코팅용 수지 개발·양산은 국내 최초다.


완효성 비료란 작물의 생육시기에 따라 필요한 성분량만큼만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비료다. 표면을 특수한 물질로 코팅해 용해 속도를 늦추는 방식이다.

애경케미칼과 조비는 이번 친환경 완효성 비료에 대해 추후 미국 농무부에서 부여하는 바이오 소재 기반 'USDA Biopreferred(바이오우선사용)' 인증도 취득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과 조비는 향후 '생분해' 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완효성 비료 코팅용 수지 개발에도 돌입한다. 관련 제품 출시와 사업화 방안도 논의한다. 아직은 관련 시장 규모가 작지만 친환경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양사 협력은 원료부터 제품까지 밸류체인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와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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