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BPA, 물류기업 투자유치 간담회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BPA, KOTRA가 글로벌 물류기업 투자유치 간담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항만공사(BPA), KOTRA가 23일 '글로벌 물류기업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구인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입지 우수성과 투자기회를 소개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 기업 인센티브와 지원방안을 안내했다.

간담회에 덴마크 AP몰러-머스크, 독일 디에이치엘 서플라이체인, 일본 일본통운 등이 참여해 부산항 신항 최신 정보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한국해양수산개발원·BPA의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 계획을 공유했다.

글로벌 물류기업은 향후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공항과 항만의 복합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항·항만 물류허브 구축에 관심을 집중했다.

아담 파머 AP몰러-머스크 아태지역 영업총괄 및 한국법인 대표는 "한국은 머스크 그룹 전략의 중심에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에 대한 사업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계적 물류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의 성장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은 기존 북항과 신항을 통틀어 세계 7위의 컨테이너 화물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환적 기준으로는 세계 2위의 세계적 항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부산항 신항의 경우 첨단시설과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데다 수심이 깊어 초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하다. 현재 운영 중인 26개 선석을 2040년까지 60개로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