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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용 메모리 반도체 'HBM3' 4분기부터 공급 본격화-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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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용 메모리 반도체 'HBM3' 4분기부터 공급 본격화-KB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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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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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가 올해 4분기부터 북미 그래픽카드 업체에 HBM3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아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HBM3 공급을 본격화함에 따라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며 "2분기 디램(DRAM)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봐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10조9000억원에서 11조40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5배 상회하는 901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예상보다 빠른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돼 분기 실적은 1분기에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DRAM 출하 증가는 재고 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추가적인 이익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분기에는 DS 부문을 제외하고 MX, DP, CE, 하만(Harman) 전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HBM3가 DRAM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올해 6%에서 2024년 18%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AI 서버에 탑재된다는 점에서 가격은 기존 메모리 반도체 대비 5배 이상 높고,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이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봐 중장기 삼성전자 DRAM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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