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안시장 진출 결실"… 파수, 美 저명 로펌·VC에 솔루션 공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파수 (6,480원 ▲10 +0.15%)가 미국 유명 로펌과 VC(벤처캐피탈)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잇따라 체결, 미국 보안시장 공략 결실을 거두고 있다.

파수는 최근 세계 최대 로펌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유명 로펌 A사, 실리콘밸리 대표적 VC인 B사에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이같이 밝혔다.

FED 솔루션은 파수가 세계 최초로 DRM(문서보안) 기술을 상용화해서 보급한 이후 전 세계 데이터 보안 시장의 상징으로 꼽힌다. FED는 문서가 생성되는 시점부터 자동 암호화하고 설정된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하며, 사용내역 추적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이다. 파수는 일반 문서 뿐 아니라,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응용프로그램이 다양해 보안 적용이 어려웠던 CAD 파일, 소스코드까지 DRM을 적용해 전세계 데이터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A사는 1년여 테스트 및 검증을 거쳐 FED의 도입을 결정했다. A사는 다양한 시스템과 저장소에 보관돼 있는 고객 및 소송정보 등 기밀문서를 파수의 FED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투자를 적극 진행 중인 B사는 중요 게약과 투자 관련 문서를 보호하기 위해 FED를 활용할 예정이다. 파수는 B사가 사용 중인 클라우드에 대한 연동을 지원, 권한을 일일이 재설정할 필요 없이 기존 설정을 자동 적용할 수 있는 등 뛰어난 관리 편의성을 인정받았다.

파수의 해외사업 총괄 이강만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아주 저명한 미국 대형 로펌과 벤처캐피털이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파수의 솔루션을 선택했다"며 "이 두 사례는 파수의 미국사업 성공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레퍼런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