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목통 숙성 초고도주 '일품진로 오크43' 출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급 초고도주인 '일품진로 오크43'을 출시하고 고도수 증류주 시장을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도수 40도 이상의 초고도수 증류주의 2020년 이후 2년간 연평균 판매 증가율이 116.7%에 이르는만큼 고도주 증류시장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10일 하이트진로가 창사 99주년을 맞아 주류 명가의 양조 노하우와 정통성을 담아 출시한 '일품진로 오크43'은 12년 목통 숙성 원액을 첨가한 알코올 도수 43도의 로열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10년 이상 목통 숙성 원액으로 인기를 끌었던 '일품진로 10년 숙성' 제품을 대체하는 제품이다.

'12년 목통 숙성 원액'은 엄격한 온도, 습도 관리하에 오랜 시간 보관해 깊은 풍미와 향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음용 방식에 따른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원료 뿐 아니라 제품의 외형까지 로열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했다. 라벨은 블랙, 제품명과 왕관은 골드로 포인트를 줘 프리미엄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에 집중했다.

이번 출시로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알코올 도수 25도), '진로1924헤리티지'(30도), 매년 출시하는 '일품진로 고연산'(31도), '일품진로 오크43'(43도)까지 증류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99년 역사와 정통성으로 초고도수 증류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만든 술"이라며 "로열프리미엄 증류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품진로 오크43'은 정식 출시 전 미니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에서 시음, 목통 전시 등의 브랜딩 홍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