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리트, 한국이콜랩과 다회용기 전용 친환경 세제 개발 MOU

(사진 왼쪽부터)한국이콜랩 인스티튜셔널 사업부 최성만 부사장과 양우정 더그리트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더그리트

더그리트가 최근 한국이콜랩과 다회용기 전용 친환경 세제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세척 기능 위주로 개발 중이던 더그리트 다회용기 전용 세제를 건조까지 구현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세척 과정에서 물 사용을 최적화한 고효율 세제로 성능을 높여 효율화까지 꾀할 방침이다.


양우정 더그리트 대표는 "다회용기 재질 특성에 맞는 전용 세제를 개발해 시장 확대는 물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이콜랩은 더그리트의 세척 기술 개발 및 세척 공정 개선을 위해 세제 개발·공급, 위생 기술, 위생 안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더그리트 신규 사업장과 외부 협력사에 SOP(표준운영절차)를 제공하고 세제 공급 및 세제 자동 공급 장치 설치를 돕는다.

더그리트는 새롭게 개발한 세제에 적합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해당 SOP를 활용, 지점별 품질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적용한 신규 사업장과 외부 협력사의 세척 관련 정보를 한국이콜랩과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


양우정 더그리트 대표는 "대량의 다회용기 세척에 적합한 세제를 개발하겠다"며 "균일한 레시피와 SOP로 전국 지점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수질을 확인해 적절한 세제 농도를 계산·관리하는 게 이번 개발의 핵심"이라며 "인력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자동화된 세척 방식으로 발전하는 데 적합한 세제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한국이콜랩 인스티튜셔널 사업부의 최성만 부사장은 "이콜랩이 지난 100년간 쌓아온 세척 및 위생 관련 노하우로 더그리트의 토털 솔루션이 보다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한국이콜랩은 다양한 혁신 솔루션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ESG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더그리트는 대기업, 공공기관, 축제 및 케이터링 서비스 등에 다회용기 순환 토털 솔루션을 제공·운영하는 기업이다. 한국이콜랩은 '식품 안전 증진' '청결한 환경 유지' '물과 에너지 사용 최적화' 등을 통해 인류와 필수 자원을 보호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