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인가구 타깃 편의점용 밀키트 '편키트랩' 출시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전용 소용량 밀키트 시리즈인 '편키트랩(LAB)'을 출시한다. 9~10월 두 달간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예약 구매 시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편키트랩은 '편의점 밀키트 연구소'라는 뜻으로 편의점 전용 소용량 밀키트를 연구, 개발해 선보이는 CU 단독 간편식 라인업이다. 편의점 주 이용 고객인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간편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소용량으로 구성했으며 하나의 조리 기구로 10분 이내에 완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CU는 이달 초부터 편키트랩 고기짬뽕 순두부, 소보로 탄탄멘, 철판 양념순대떡볶음을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다.

편키트랩 고기짬뽕 순두부(6900원)는 강원도 몽글 순두부로 물 없이 만드는 메뉴다. 고기와 대파 등 각종 재료를 짬뽕 소스로 볶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된다.

편키트랩 소보로 탄탄멘(5900원)은 땅콩 버터와 고추기름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중화풍 면 요리이며 편키트랩 철판 양념순대떡볶음(6900원)은 매콤한 양념장에 들깨까지 더한 누드 순대다.

다음달에는 최근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샐러드에 주로 사용하는 드레싱과 소스류도 40g 소용량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CU 가정간편식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8년 19.2%, 2019년 18.2%, 2020년 28.7%, 2021년 24.5%, 2022년 30.2%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고물가 시대, 근거리 소비 확산, 1~2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편의점도 간편식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중"이라며 "CU는 편키트랩 시리즈를 앞세워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더욱 다양한 메뉴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