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디스플레이 넘어 차량·가전 반도체 솔루션 선보인다

LX세미콘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전시회 SEDEX 2023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IC를 비롯해 차량용, 가전용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LX세미콘의 반도체 기술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X세미콘

LX세미콘 (71,900원 ▼700 -0.96%)이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SEDEX) 2023'에 참가해 차량 및 가전용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LX세미콘은 기존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이IC에서 자동차와 가전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는 LX세미콘'을 컨셉으로 꾸며진 전시부스는 △Life Style(라이프스타일) △Automotive(오토모티브) △Technology(테크놀로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존으로 각각 구성됐다. 전시부스 곳곳에 인터랙티브 요소를 추가해 관람객들이 제품에 적용된 반도체들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LX세미콘은 설명했다.


라이프스타일 존에는 TV, 모니터, 모바일 등의 화면을 구현하는 'Display IC'를 비롯해 제품에 맞춰 적정한 전압을 공급하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하는 'PMIC',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MCU' 등을 전시한다.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전기차 인버터 모듈,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모듈 등에 적용되는 '전력 반도체 기술'을 선보인다. 또 전력반도체가 전력 변환 시 발생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방열기판 기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램프 센서', '액셀러레이터 페달 센서' 등 센서반도체와 파워윈도우 등에 사용되는 '차량용 MCU' 등 다양한 반도체 기술을 소개한다.

LX세미콘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전시회 SEDEX 2023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IC를 비롯해 차량용, 가전용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LX세미콘의 반도체 기술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X세미콘

테크놀로지 존에서는 디스플레이의 정보와 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 특성과 영상 데이터 특성에 맞춰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는 '화질 솔루션'과 정밀하고 응답속도가 빠른 '터치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여준다.


ESG 존에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ESG 경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 과제와 추진 로드맵 등을 공개한다. LX세미콘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에너지 설비 고효율화, 친환경 차량 전환, 저탄소 설비 전환 등도 병행추진 예정이다.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적인 R&D투자로 Display IC뿐 아니라 MCU, 전력반도체, 방열기판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