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65개교 한 곳에'...부천대서 수시2차 입학정보박람회 열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17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에서 시작한 '2024학년도 수시 2차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학생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17일 부천대학교에서 열린 전문대학 수시2차 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부천대 입시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제 점수로 이 대학 무슨 과에 지원할 수 있나요?, 졸업 후 취업률은 어떤가요?"

수시모집 2차를 앞두고 전문대학 65개교가 수험생에게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을 열었다.

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는 17~18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수시 2차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문대학 65개교가 참가, 학교별 부스를 마련해 상담사들이 수험생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입시전략 △학과특성 소개 △학과별 취업률 △졸업 후 진로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의 대학 입시를 돕는다.

또 일부 대학은 현장에서 무료 원서접수를 진행해 상담부터 접수까지 한 번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경인여대 상담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들./사진=이민호기자

17일 박람회에 방문한 한 학생(수원공고)은 "어제 수능 시험을 치렀다. 제 성적으로 진학할 수 있는 곳은 어딘지 알아보고자 방문했다"면서 "입시뿐만 아니라 학과별 교육과 취업률, 장학금 제도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수험생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한 학부모는 "전문대학 취업률이 높다고 들었다. 어느 곳에 취업하는지, 대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 방문했다"면서 "상담사들이 학과별로 졸업 이후에 어디로 어떻게 취업을 했는지 졸업생 사례를 상세하게 설명해줘 자녀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됐다"고 밝혔다.

김선영 부천대 입학홍보센터장은 "대학진학으로 고민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해 대학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면서 "일대일 상담을 통해 수험생에게 맞는 적성과 진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문화상품권, 소니헤드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함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8일까지 이어진다.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한국장학재단 부스에서 국가장학금 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