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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사고 싶대도 그림 안 판다는 박신양…직접 밝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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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사고 싶대도 그림 안 판다는 박신양…직접 밝힌 이유는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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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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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교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자신의 그림을 타인에게 팔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일 채널A 교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박신양이 출연했다. 그는 개그맨 이진호, 가수 장수원, 방송인 조수빈, 미술사학자 안현배 등 지인들을 자기 작업실로 초대했다.


안현배는 박신양의 그림 활동에 대해 "잘나가는 국민 배우가 갑자기 화가를 한대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했다. 조수빈도 "저도 솔직히 취미 활동으로 그림 그리는 줄 알았다"며 공감했다.

그러자 박신양은 전문 그림 장비가 즐비한 작업실을 보며 "이게 취미로 보이냐"며 웃었다. 조수빈이 "그림을 직접 보니 사고 싶다"고 하자, 박신양은 "오늘 사면 1+1이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박신양은 자기 그림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림을 그리면서 제가 가진 생각들을 (그림 속에) 온전히 표현했다"며 "다른 사람과 가격에 관해 얘기하는 것보다 그림 자체에 관해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안현배는 "작가 입장에서 내 그림을 본 다른 사람이 하는 얘기가 궁금한 것"이라며 "내가 몰랐던 걸 발견해 줄 수도 있다"고 했다. 화가의 마음을 꿰뚫는 전문가의 말에 박신양은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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