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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살았는데 "이 나라 떠나라"…중국 여기자 추방한 스웨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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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살았는데 "이 나라 떠나라"…중국 여기자 추방한 스웨덴, 왜?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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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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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스웨덴 국민 구이민하이(桂民海)의 사진(왼쪽). 스웨덴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57살의 중국 여기자를 추방했다. /사진=뉴시스
스웨덴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57세의 중국 여기자를 추방했다.

9일 뉴시스와 스웨덴 SVT방송 등에 따르면 이 여기자는 지난해 10월 스웨덴 보안국에 체포됐다가 지난주 추방됐다. 스웨덴 정부는 그에게 재입국도 금지했다.


이 기자는 약 20년전부터 스웨덴에 머물러 거주허가증을 갖고 있고, 스웨덴 남성과 결혼해 자녀까지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자는 스웨덴에 머무르면서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주요 북유럽 지역에 대한 보도를 맡아왔다.

SVT는 이 여성이 중국 대사관은 물론, 중국 정부와 연계된 스웨덴 사람들과 접촉해온 것을 이유로 꼽았다.

스웨덴과 중국 정부는 수년간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중국 동부의 한 법원은 공산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책을 낸 중국 태생 스웨덴 국적 '구이민하이'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당시 스웨덴이 구이민하이 석방을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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