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IP 활용해 제품 만든다…와디즈-트레져헌터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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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와디즈 대표(왼쪽)와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와디즈 제공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가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 트레져헌터와 '크리에이터 펀딩 및 커머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트레져헌터는 크리에이터를 발굴·지원하는 국내 1세대 MCN 기업으로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7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와디즈는 △크리에이터-와디즈스토어 제품 매칭 및 공동구매 △크리에이터-와디즈 입점 브랜드 협업 통한 신제품 개발 및 펀딩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 모델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의 전문 분야에 맞는 와디즈 스토어 제품을 제안해 공동구매를 진행하거나 크리에이터와 스토어 입점 브랜드 간 협업을 추진해 제품을 개발하고 와디즈 펀딩으로 첫 출시할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캠핑 전문 유튜버에게 캠핑용품을 제안해 팔로워나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와디즈는 탄탄한 팬덤을 지닌 인플루언서를 통해 스토어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디즈는 크리에이터의 제품 개발도 지원한다. 제품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제조 기업을 연결해 와디즈 펀딩으로 출시하는 등 크리에이터-메이커-와디즈 3자 간 협업 구조를 만들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통해 와디즈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더 많은 대중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다음달 중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가 소개하는 와디즈 스토어 공동구매관'을 시작으로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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