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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삼성과 웹2.0

이백규의氣UP 머니투데이 이백규 산업부장 |입력 : 2007.01.05 11:49|조회 : 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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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삼성과 웹2.0
정해년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는 어떤 기업, 어떤 상품, 어떤 기업인이 뜰까. 수많은 기업이 명멸한 기업사는 강한 기업, 잘난 회사보다 변화에 잘 적응하는 기업이 결국엔 승자가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의 1년 변화는 아날로그 시대 100년의 변화에 맞먹는다. 변화의 속도 못지않게 변화의 내용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메가트렌드 변화의 핵심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있겠지만 많은 학자와 경영인들은 기업 환경변화로 웹2.0을 주목한다. UCC(사용자제작 콘텐츠)와 블로그를 특징으로 하는 2세대 웹의 키는 자벌적 참여와 창의성 (Creativity)이다. 수동형의 웹1.0과는 근본이 다르다.

그런 면에서 웹2.0은 롱테일(Long tail)경제와 통한다. 길고 두툼한 꼬리가 여러개 모이다 보면 몸통보다 더 커진다는 롱테일이론은 원래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예에서 꼬리에 해당하는 틈새상품 중요성을 강조한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지금은 마케팅은 물론 인사관리, 경영전략등 경영 전반에 응용되고 있다. 롱테일이론은 매출과 순익, 조직 기여도에서 소수 20이 나머지 다수 80를 지배한다는 기존의 파레토 법칙을 부정한다. 그간 무시당하고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있던 다수인 80이 뜬다는 것이다.

구글 성공신화의 주역 에릭 슈미트 CEO는 구글 경영의 교과서는 롱테일이론임을 강조한다. 그는 한걸음 나가 비지니스와 기업경영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롱테일을 잡으라고 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회장은 아이팟의 아이디어는 판매사원들의 그룹미팅에서 비롯돼 생산 디자인 기술 마케팅 현장 직원들의 중단없는 분투와 열정, 땀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한다. 중앙집권적 카리스마 경영의 상징 잭 월치의 바톤을 이어 받은 제프 이멜트 회장은 정반대로 갔다.

직원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기업문화를 조성, 세계적 경영자 반열에 올라섰다. 이들의 공통점은 평범해보이는 다수의 창조성과 열정을 작동케 했다는 점이다.

삼성 이건희회장이 창조경영을 거듭 주창하고 있다. 삼성은 반도체 휴대폰 디지털가전 등 그룹 주력 분야에서 세계 1인자로 올라섰다. 더이상 과거처럼 앞선 자를 따라가거나 카피할 대상이 없어졌다. 삼성만의 고유한 차별성, 독자성을 새롭게 만들어내야 한다.

지난해 6월 독립계열사 장단회의에서 처음 제기된 창조경영은 뉴욕 요코하마 두바이을 거치며 경영전략을 넘어 새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다. 90년대의 신경영, 02년이후의 글로벌 경영을 대체하고 있다.

이회장은 엊그제 신년사에서 "세계의 인재들이 삼성에서 마음껏 발상하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대적 변화에 맞춰 바꿔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인재와 기술을 넘어 플러스 알파(+α)를 지적하곤 했다. 그 알파를 삼성은 찾아내리라는 기대 또한 크다. 이회장은 "창조적 발상과 혁신으로 미래의 도전에 성공한다면 정상의 새 주인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삼성전자의 박사인력은 3000여명. R&D인력은 3만여명, 전체종업원은 8만여명에 달한다. 회사 자체가 연구소다. 소수의 천재급들과 다수의 인재들이 어울어져 창의력이 강물처럼 넘쳐나고 글로벌 히트 상품이 줄을 잇는 새해, 삼성식 창조경영이 확산돼 실물경제와 시장에 활력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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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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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헉  | 2007.01.08 10:34

삼성어천가....웹2.0 롱테일을 삼성에 가져다 붙이다니...-_-);;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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