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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와 2인자의 차이는?

[CEO에세이]제대로 된 인사경험 없어..겸허히 인재 찾아야

CEO에세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08.07.17 12:41|조회 : 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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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와 2인자의 차이는?
하루도 성하고 되는 일이 없다. 굿이라도 한판 벌일 일이다. 정부를 믿고 살아가야 하는 국민들의 심정이 막막하고 불안하기 짝이없기 때문이다.

무정부상태나 마찬가지다. 멀쩡하던 금강산 관광객이 무고하게 북측 병사의 총탄에 맞아 죽었다. 그 기막힌 사건을 접한 통일부로부터 대통령에게까지 보고에 2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합참은 “질병사인 듯” 하다는 보고를 한 채 무책임했다. 이런 군조직을 믿고 살아야하는 국민이 딱하다. 한국의 대표신문 보도를 보면 바야흐로 엉망진창이 따로 없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명박 청와대’의 위기관리시스템은 ‘노무현 청와대’와 비교하면 현격히 퇴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정부 청와대에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산하에 위기관리센터를 뒀다.

각종 국가적 위기상황을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이 주어졌다. 위기관리센터장은 비서관급이 맡았다. NSC가 대통령 직할 조직이었던 만큼 권한도 상당했다. 하지만 현 정부들어 NSC가 폐지됐다.

산하 위기관리센터는 ‘위기정보상황팀’으로 이름이 바뀌어 대통령실장 직할로 자리를 옮겼다. 팀장의 위상도 비서관급이 아닌 2급 선임행정관으로 격하됐고 직원수도 줄었다.

‘이명박 청와대’의 위기상황팀장은 대통령에게 직보는 커녕 보고됐는지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당일은 오후2시20분으로 잡혀있는 국회연설에서 대통령이 중요한 대북제안을 하도록 돼 있는 비상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처럼 보고가 늦어진 것은 “이명박 청와대가 그만큼 유연하지 못하고 경직돼 있다는 방증”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보수신문의 보도다.

'이 대통령은 사건 하루 뒤 긴급장관회의를 소집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 벌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그렇다면 그런 ‘큰일’이 벌어졌는데도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사전(事前)원고를 그대로 읽은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북한에 크게 항의해야 할 시점에 북한과의 대화에 매달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정무적인 판단 미스”라고 했다. 청와대 일부 참모들도 이대통령이 국회로 가기 전 연설문에서 대북제안을 빼거나, 추가 언급을 해야한다고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에게 때로는 직(職)을 걸고 직언할 수 있는 참모들이 드물거나 이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직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않는 것 아니냐는 소리들도 나온다.'


◆“교수는 원래 별 책임이 없고 기업인은 책임이 커
 
더구나 이명박 정부는 북측과 어떤 대화채널도 갖고 있지 못하다. 겨우 일개 기업인 현대아산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을 뿐이다. 한심한 일이다.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시절 통일부조차 없애고 외교부에 종속시키려 한 적도 있었다. 얼마나 경솔하고 무모했던 일인가. 이런 판국에 ‘독도’가 터졌다. 한국인들로서는 놀라 자빠질 일이다.
 
일본언론은 “G8 확대정상회담에서 이명박대통령과 후쿠다 총리가 만났을 때 독도 영유권 명기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어쨌거나 한국인으로서는 통탄할 일이다. 사실이 어떻든 간에 한국정부가 얼마나 얕보였으면 이런 원통한 일이 터지겠는가. 대통령 취임 후 2개월간 미국, 일본, 중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면서 떠들썩했던 것이 ‘부지런함’이 아니라 ‘부산스러움’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떨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게 대통령의 ‘편견인사’이거나 ‘무능한 인사’ 에서 기인한다.

한 언론인 말대로 사실 현대건설의 CEO 이명박 회장은 2인자였다. 그래서 인사는 경험이 없다. 인사는 1인자 정주영 회장의 몫이었다. 국내외 저명인사 27명으로 구성된 미래기획위원회가 1차회의를 했다.

이대통령은 최근 카이스트 교수가 된 안철수 (주)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에게 “교수라는 말이 익숙치 않을 것이다. 교수는 원래 별 책임이 없는데. 기업인은 책임이 크니까”라고 말했다 한다.
 
그런데 왜 대통령은 교수들을 중용할까? 넌센스가 아닐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인사를 제대로 하려면 겸허해야 한다. 그래야 눈과 귀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권한과 책임을 질 인재를 찾아 나서야 한다.(한국CEO연구포럼 연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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