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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아이와 공감하는 3단계 대화법

[이서경의 행복한 아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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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아이와 공감하는 3단계 대화법
만 6세인 지우는 엄마가 하는 말에 사사건건 반대로 이야기했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을 때 엄마가 "이거 재밌지"라고 물어보면 "재미 하나도 없어"라고 대답하고, 엄마가 "우리 이제 책 읽을까?"라고 하면 "싫어"라고 대답했다.

평소 지우 엄마는 지우와 대화를 할 때 지우의 마음을 읽어주지 않고 엄마의 생각을 강요했었다. 지우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엄마도 덩달아 짜증을 내거나 지우를 비난하고 변명을 하곤 했다. 하지만 엄마가 지우의 정서를 인정해주기 시작하자 지우의 행동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아이가 부정적 정서를 표현할 때 이를 대하는 엄마의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정서초점'으로 아이가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때 부정적인 정서를 갖게 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려고 하는 접근방법이다. 두 번째는 '문제초점'으로 아이가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때 정서에는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는 접근 방법이다.

두 가지 방법이 모두 필요하고 적절하게 잘 섞어서 사용해야한다. 다만 아이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거나 시무룩해져 있을 때 "이렇게 해, 앞으로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고 엄마의견을 내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언급을 하기 보다는 "네가 속상했구나. 화가 많이 났구나"라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언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감정을 보이는 것은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안 되었을 때 나타나는 좌절감을 아직은 어려서 스스로 달래거나 좋은 방향으로 고쳐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때문에 엄마는 아이가 자신의 정서를 잘 인지하고 정서를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가 아이의 부정적인 정서를 먼저 인정하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이 첫째다.

엄마가 이렇게 먼저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읽어줄수록 아이의 정서지능이 높아진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는 자신의 정서를 잘 알고 남의 정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 긍정적인 정서를 잘 활용하고 부정적인 정서를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이 높다.

정서지능은 감정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할 때에도 작용한다. 집중력, 호기심, 어려운 공부를 끝까지 참고 할 수 있는 능력을 배가시켜 주게 된다. 많은 뇌 연구들을 통해 사람이 이성적인 결정이나 문제 해결 작업을 할 때 감정적으로 연관된 뇌의 부분이 함께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졌을 정도로 정서를 잘 조절하는 것이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또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는데 더 수월하고 낯선 이들과도 더 쉽게 친해진다. 성인이 되어서도 직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긍정적 성과를 더 많이 낸다고 한다.

아이가 어릴 때 가장 많이 접하고, 인간관계를 하는 첫 대상자가 바로 엄마다. 아이는 엄마가 정서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고 고스란히 배우게 된다.

아이의 정서지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대화방법을 따르면 도움이 된다.
첫째는 아이가 어떠한 이야기를 해도 아이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려는 말을 해준다. 둘째는 아이가 충분히 공감이 되면 엄마의 의견을 이야기해준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다양한 대안이나 문제해결방법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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