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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육아 교육…2040세대 '분노하는 이유'

[CEO에세이]대선과 경제민주화

CEO에세이 머니투데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12.09.11 06:00|조회 : 9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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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육아 교육…2040세대 '분노하는 이유'
기업과 CEO입장에서 선거는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영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살펴봐야 한다.

벌써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12월19일)가 100일 뒤로 다가왔다. 하지만 대선정국엔 안개만 자욱하다. 야권후보는 아직 정해지지도 않았다. 그래서 초반전 전 진입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측면에서 판을 더듬어 볼 수는 있다.

우선 이번 대선은 중층적 구도가 짜여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겹겹이 각기 다른 시각에 대한 분석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첫째, 여전히 여권은 영남에서 지지세를 굳히고 있다. 반대로 야권은 호남에서 우세하다. 하지만 야권의 일부 경선 후보는 영남에 뿌리를 두고 있어 박정희 전 대통령과 DJ의 대결 때와는 다르다.

◇2040 vs 5070의 대결?

둘째, 드러난 현상은 아니지만 2040 vs 5070의 표심을 읽어야 한다. 50대, 60대, 70대인 5070의 성향은 여권편이다. 이에 반해 20대, 30대, 40대인 2040은 야권 측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배고팠던 세대' 5070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 이에 반해 남이 잘 살면 '배 아픈 세대'인 대다수 2040은 자식들의 출산·육아·교육이라는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산업화·양극화의 그늘에 분노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5070의 '헝그리'(Hungry), 즉 배고픔과 2040의 '앵그리'(Angry), 즉 분통이 부딪히는 구도다.

2040에 있어 산업화·민주화는 이미 주어진 복(福)이다. 다만 불만이 있을 뿐이다. 바로 양극화·무질서·부패·평화에의 위협에 대한 강력한 불만만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마디로 그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더구나 MB는 당시 경선정적인 박근혜 후보의 '줄푸세'라는 경제 성장담론과 궤를 같이 하는 '747'이란 거대경제성장담론으로 대선에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이내 구겨졌다.

◇복지와 경제 민주화는 당면과제

셋째, 따라서 2012년 박근혜 후보는 '복지'와 '경제 민주화'란 깃발을 갑자기(?) 높이 들지 않을 수 없었을 게다. 그것은 진보세력의 전통적인 깃발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그래서 진보세력은 멍청해졌고 존재감마저 흐릿해졌다. 국민들은 어리벙벙해졌다.

서울시장 선거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와 여권의 나경원 후보는 '복지'전쟁이었다. '선별적'이니 하며 토를 달 처지가 이미 아닌 것이다.

'경제 민주화'도 그렇다. MB가 타산지석이 됐을 것이다. MB가 정권 벽두에 전경련에 달려가서 '기업 프렌들리'를 외쳤다. 그리고 그들의 자산이 3년 사이에 1.5배로 커지도록 적극 뒷받침했다. 하지만 고용창출은 고사하고 일반 소비자와 중소기업 등에 따른 낙수 효과도 없었다. 중소기업과 민생은 파탄 났다.

체면상 줄푸세와 복지·경제민주화가 같은 선상에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것이 억지라고 상당수 국민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노희찬 의원은 "줄푸세가 경제민주화와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은 일제강점과 8?15 독립이 같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당내 사정도 복잡하다. 그래서 "정당이란 선거 때만 표에 관심이 있다. 선거만 끝나면 기득권 유지 관리가 문제"라는 말에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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