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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 머니위크 서기수 A+에셋 CFP센터 전문위원 |입력 : 2013.02.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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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퍽이 있는 곳이 아니라, 앞으로 퍽이 굴러갈 곳을 향해 스케이트를 타고 달려갑니다." 이는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가 남긴 말로, 필자가 자주 인용하는 표현이다. 이 말은 지금 현재 퍽(아이스하키에서 공처럼 치는 고무 원반)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퍽이 어디로 굴러갈 것인지를 예측하고 그쪽으로 미리 가 있는 선수가 정말 좋은 아이스하키 선수라는 얘기다.

투자나 자산을 운용하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전세계적으로 자국의 통화가치를 떨어뜨려 내수 소비를 살리고 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양적완화 정책이 경쟁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달러를 공중에서 뿌리겠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표현으로 '헬리콥터 벤'이라는 말이 유행했고, 최근에는 일본 중앙은행의 윤전기를 쌩쌩 돌려서라도 돈을 찍어 내겠다며 무제한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선언한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의 예를 들어 '아베노믹스'(Abenomics)란 단어가 유행이다.

이로 인해 일본의 엔화가치가 하락하면서 국내 자동차업계를 비롯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산업의 가격경쟁력이 사라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향후 전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리기 때문에 이 자금이 어디로 흘러 가느냐를 판단해서 미리 자리를 잡고 있다면 요즘 같은 저금리시대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돈의 흐름은 어디로 갈까. 일단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상품으로는 돈이 흘러가지 않을 듯 싶다.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2%대의 초저금리인 탓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주식투자를 비롯한 주식형 간접상품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거창하게 다시 '주식투자로!'라고 외치지는 못하지만 2013년 들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미비했던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세우라고 권하고 싶다.

두번째는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다. 흔히 달러가치는 원자재가격과 반비례한다고 한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떨어지면 원자재가격이 상승한다는 원칙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달러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다면 세계경기도 녹록지 않으니 원자재 특히 산업재에 대한 투자도 좋지 않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생각에서 완벽한 반비례는 아니지만 부동산과 농산물을 비롯한 실물자산에 대한 운용채널도 하나쯤 만들 필요가 있다.

세번째는 명품투자를 하자는 것이다. 유동성 장세로 주식시장 등 투자시장에 돈이 몰리면 아무래도 우량주식이나 안정적인 종목으로 돈이 몰리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식이나 부동산 등 향후 자산운용의 큰 방향성은 안전하고, 원금손실이 적고, 예측이 가능한 투자수익률 구간을 가지고 있으면서 물가상승률을 앞서는 투자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교통이나 환경, 브랜드 등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입지나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이처럼 유동성 장세가 서서히 실적 장세로 바뀌게 되면 드디어 대세 상승기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금의 유동성 장세를 또 하나의 기회로 삼아 돈의 흐름을 따라서 투자하는 혜안을 키우도록 노력하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6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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