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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20% 요금할인율 고수…270만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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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20% 요금할인율 고수…270만이 선택"

머니투데이
  • 류준영 기자
  •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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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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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이동통신 유통점 방문 현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6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한 이동통신 유통점을 방문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도(선택약정할인제)의 할인율(20%)을 당분간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한 이동통신 유통점을 방문한 최양희 장관은 "20% 폭(할인율)을 수정할 생각이 없다"면서 "(먼저 단말기를) 샀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할인율은 지난 4월 12%에서 20%로 한 차례 인상됐다.


최 장관은 이어 "270만명이 선택(약정)할인제를 선택했다"며 "좋은 성과 아니냐"고 되물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도는 지난해 10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이 실시되면서 마련됐다. 단말기 구입시 지원금 대신 24개월 간 사용하는 요금제를 기준으로 할인해주는 제도다.

이날 최 장관은 "현재 지원금상응요금할인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자급폰 시장이 활성화돼 단말 시장의 경쟁이 더욱 촉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통사들에게는 요금·서비스 경쟁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국내 이동통신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제품 출시가 확대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가 창출돼 산업 생태계와 소비자 후생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통신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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