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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물내리기 '손vs발'…당신의 선택은?

[신아름의 시시콜콜]

신아름의 시시콜콜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입력 : 2016.04.10 14:40|조회 : 8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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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화장실용 양변기 이미지/출처=대림비앤코
공중 화장실용 양변기 이미지/출처=대림비앤코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양변기와 가정용 양변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세'(水洗, 물로 씻어냄)용 레버에 있다. 가정용 양변기는 용변 후 물탱크에 있는 작은 레버를 누르면 되지만 공중화장실용 양변기는 사정이 좀 다르다. 대부분 공중화장실용 양변기에는 물탱크가 없기 때문에 치마(양변기 밑부분) 위에 달려 있는 다소 기괴한 철재 레버를 내려야 한다.

그 생김 때문인지, 청결에 대한 의구심 때문인지 공중화장실용 양변기의 레버를 누르는 방식은 언제나 논쟁거리다. 온라인 커뮤티니에서는 이를 손으로 누를지, 발로 누를지에 대해 격렬한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결국 투표에까지 붙여지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그렇다면 공중화장실 양변기의 레버를 누르는 올바른 방식은 무엇일까.

정답은 '손'으로 누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중화장실용 양변기의 레버는 개발 당시부터 손으로 누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고 설명한다. 손으로 누르는 힘과 압력을 계산해 이를 견딜 수 있는 강도의 소재를 적용했다는 것. 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키지 않고 잦은 고장 없이 사용하려면 레버를 손으로 누르는 것이 맞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선 이런 논쟁이 생기지 않도록 공중화장실에도 가정용 양변기와 같은 것을 설치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여기엔 배관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공중화장실은 많은 수의 변기가 설치돼야 한다. 단독으로 배관을 끌어다 쓰는 가정용과 달리 벽에 있는 배관에 직접 연결·시공해 물을 공급하는 만큼 치마 위에 레버를 설치해야 한다. 공중화장실용 양변기에 물탱크가 따로 없는 것 역시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공중화장실용 양변기가 벽 배관을 채택하는 이유는 또 있다. 양변기 고장은 주로 물탱크에 기인한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벽 배관이 효율적이다. 그동안 구둣발로 쿵쿵 내려쳤던 공중화장실용 양변기 레버, 이제는 손으로 지긋이 누르는 습관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

신아름
신아름 peut@mt.co.kr

머니투데이 증권부 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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