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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물의 미래 위한 '통합 물관리'

기고 머니투데이 이학수 K-water 사장 |입력 : 2018.03.12 03:58|조회 : 1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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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K-water 사장
이학수 K-water 사장
오는 22일은 유엔이 선포한 ‘세계 물의 날’이다.
 
물 문제는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여섯 번째 목표다. 그만큼 전 세계적 과제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이다. 수량과 개발 중심의 물 관리에서 벗어나 자연 생태계 복원에서 답을 찾자는 취지다.
 
한국의 물 관리는 도전에 직면했다. 전 국민의 3.6%인 188만명이 광역·지방상수도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지역 간 물 격차로 인한 갈등과 가뭄·홍수·수질오염·생태계 악화 등 위험이 상존한다. 물 서비스 관련 중소기업과 공생하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다양해진 물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 물 관리 컨트롤타워를 통해 수량과 수질·재해예방, 물산업까지 일관된 체계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 정부를 포함해 물 관리 기관과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물 관리 거버넌스 정립이 필요하다.
 
수량과 수질 관리 기능이 분절되면서 중복 투자 비효율은 물론이고 국민의 물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기관별로 분산된 정보를 통합, 예측력을 높이고 물 관리 시설들을 연계해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발전 전용으로 운영하는 수력댐의 수량을 확보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상수원 수질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추가 댐 개발이 어려운 만큼 기존 수력댐을 다목적으로 운영하고 통합 관리해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에 대한 사회적 논란도 해결 과제다. 하천 본연의 기능이 발휘되도록 환경성과 활용성, 경제·사회적 편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K워터(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전문 기관의 역할에 걸맞게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다. 권역 단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물 관리 시설을 통합·연계 운영하는 등 그간의 노력을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게 정착해나갈 것이다.
 
모든 국민은 물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 K워터는 취약 지역·계층으로의 물 공급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물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선도기술을 활용해 물 관리 시스템을 혁신하기로 했다.
 
물을 활용한 가치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친수·생태가치를 발굴하고 물 에너지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물과 도시가 융합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도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물 관리 시설·기술·정보 플랫폼을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물 관리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참여형’ 물 관리로 전환한다.
 
통합 물 관리는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통해 현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물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필수 과제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통합 물 관리 실현을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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