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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쇼핑관광' 체계적 정책 뒷받침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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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쇼핑관광' 체계적 정책 뒷받침 돼야
쇼핑은 한국을 방문하게 만드는 주요한 요인이다. 외래 관광객 약 67%는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로 '쇼핑 매력'을 꼽는다. 한국 관광중 가장 좋았던 활동으로 선택한 것도 '쇼핑'으로 30.5%에 달했다. 두 번째로 선호한 '식도락 관광'(16.5%)의 두배 수준이다.

외래 관광객이 쇼핑을 하는 주요장소는 명동을 비롯 동대문과 남대문이다. 시내면세점들도 주요 쇼핑장소다. 지난해 국내 면세시장 매출액은 총 14조5000억원에 달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등 외부환경의 어려움으로 실제 수익은 감소했지만 외형 성장세는 지속됐다. 이에 더해 내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소규모 재래시장으로도 외래방문객들의 발걸음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인의 일상생활 장소가 관광매력이 되고 쇼핑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쇼핑은 매력적인 한국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첫째, 장기적인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짧은 면허기간 때문에 시설과 서비스 등 장기투자를 어렵게 만든다는 면세산업의 어려움도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쇼핑관광이 수도권만 아니라 지방까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역의 사후면세제도를 확대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둘째, 쇼핑관광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과도한 쇼핑수익 추구로 오히려 여행자체 품질을 낮게 만드는 '초저가 여행'같은 왜곡된 상품질서도 바뀌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행산업, 호텔산업, 제조업 등 산업 전체가 생태계로서 서로를 지원하는 상생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상설조직으로 '쇼핑관광발전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발전적 구조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셋째, 쇼핑을 체험상품과 결합하고 국제적 쇼핑이벤트를 활성화해야 한다. 상품을 소유하기 위한 쇼핑에서 특산품을 만들어 보는 등 체험을 소비하는 쇼핑으로 진화해야 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쇼핑이벤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 마케팅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제 쇼핑은 여행 도중 우연히 상품을 사가는 정도의 행위는 아니다. 기분좋은 쇼핑 경험은 상품뿐 아니라 쇼핑장소, 나아가 그 지역과 국가에 대한 좋은 추억과 애착을 형성한다. 한국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기분좋은 쇼핑 경험을 떠올리며 다시 한국을 찾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한국관광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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