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갤노트10'…첫 실물 추정 영상 등장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갤럭시노트10 추정 후면 사진과 예상 렌더링 /사진=테크토크TV, 폰아레나

갤럭시노트10 플러스 추정 사진 /사진=테크토크TV

다음 달 공개될 삼성전자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테크토크(TechTalk) TV는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기기의 전원을 켠 직후 화면에 'Galaxy Note10+'라는 모델명이 표시된다. 앞서 갤럭시노트10 상위 모델의 명칭은 갤럭시노트10 프로가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존 갤럭시 시리즈 이름 방식을 따르는 것을 보인다.

또 눈에 띄는 변화 점은 화면 가운데로 이동한 전면 카메라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에도 '인피니티-O(오)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지만, 갤럭시S10과 달리 카메라가 가운데로 이동했다. 또 카메라 크기 역시 더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후면을 찍은 모습은 선명하지 않지만, 최근 알려진 카메라 정보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은 확인된다. 전작에서 수평으로 배열된 것과 달리 후면 왼쪽 위에 세로로 배치된 트리플 카메라 보인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 후면에는 쿼드(4개)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 추정 후면 사진과 예상 렌더링 /사진=테크토크TV, 폰아레나

한편 갤럭시노트10의 플러스 모델은 6.8인치, 일반 모델은 6.4인치 크기로 알려졌으며, 엣지 디스플레이 디자인도 소폭 달라질 전망이다. S펜은 전작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출시국가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삼성 엑시노스 9820 칩세트가 탑재된다. 램은 8GB(기가바이트)에서 최대 12GB까지 탑재되고, 저장 장치도 128GB에서 최대 1TB(테라바이트)까지 나올 전망이다. 배터리는 프로모델에 450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이 적용된다.

갤럭시노트10의 일반 모델 가격은 120만 원대,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은 14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전작보다 10만 원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