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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제 출마가 의석 하나 유지"...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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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제 출마가 의석 하나 유지"...무소속 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 이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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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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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홍봉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 된 민병두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 후보와 양자대결 구도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제가 승리해 동대문 발전의 꿈을 완성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미투(Me Too) 논란으로 정밀심사 대상에 오른 민 의원을 공천배제하기로 하고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 우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이 지역구는 김현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코로나대책부단장과 장경태 현 민주당 청년위원장 간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민 의원은 "민주당이 청년정치인을 육성하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제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청년을 돕는다고 해도 기적을 구하기에는 너무 조건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제가 출마를 하지 않으면 의석을 하나 내주는 것이 되지만 제가 출마하는 것은 반대로 의석을 하나 유지하는 것이라고 해서 용기를 냈다"며 "당선을 목표로 힘차게 달리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번주 중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출마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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