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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핵·사드 후폭풍에도 외국인투자 '사상 최대'

20일 이전 최고치 213억弗 돌파한 219억弗 기록… "韓 펀더멘탈 입증"

MT only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세종=정혜윤 기자 |입력 : 2017.12.22 05:30|조회 : 7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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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북핵·사드 후폭풍에도 외국인투자 '사상 최대'
MT단독올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빠진 자리는 일본이 대신 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투자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219억 달러였다. 지난해 실적 213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FDI는 2015년(209억1000만달러),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신고액뿐 아니라 투자가 실제 이뤄진 도착액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도착액은 8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1% 늘었다. 1962년 통계집계 이후 3분기 누적으로 역대 3번째다. 일반적으로 신고액이 연말에 집행되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4분기에도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FDI 실적은 3분기까지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3분기 누적 외투 신고액은 전년동기보다 9.7% 감소한 135억 900만달러에 그쳤다. 북핵 위협,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정치·경제 환경이 불확실한 요인으로 작용한 까닭이다.

하지만 4분기 들어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달 29일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직접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를 찾아 투자로드쇼를 열고 유럽연합(EU) 주요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약 5억달러 투자신고를 받아내면서다.

국가별로는 일본으로부터 투자가 늘어났지만 중국의 투자는 많이 줄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일본의 한국투자는 16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0.2% 증가했다. 4분기 연속 증가로 201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산업부는 일본 기업들이 최근 내수시장 한계에 대응하고 한국 기업과 합작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콘텐츠, 정보기술(IT), 플랫폼(IoT·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반면 중국의 한국투자는 올 들어 3분기까지 6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4% 급감했다. 사드 경제보복의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해외직접투자 지도 지침’ 발표와 외환보유액 유지를 위한 외환송금 규제 등이 부정적 요인이었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투자여견 악화에도 FDI가 3년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한국 경제에 대한 외국투자자의 신뢰와 신산업 분야 등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 교수는 “정치적 상황이나, 임금 상승 등 불리한 상황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난 건 긍정적인 신호”라며 “높은 국가 신용 등급과 세금 혜택, 정부의 투자 유치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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