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년… 동계올림픽 테마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지난해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방문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월28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을 테마로 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방문위원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테마로 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펼쳐진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겨울철 외래관광객 유치 및 소비지출 증대를 위한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차를 맞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집중한다. 강원도 스키 리조트 업체들은 리프트, 곤돌라 이용료 및 장비대여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동대문에 설치 운영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에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동계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선포한 '2017~2018 강원방문의해'와도 연계한 홍보를 진행한다.

올림픽 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등 동계올림픽과 강원 지역의 겨울축제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행사기간 많은 외국인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주요 혜택으로 대한항공은 에어텔(항공+숙박) 특가상품을 구성해 중국 주요 온라인매체에 혜택을 소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유럽노선 등 노선에 최대 60% 할인, 제주항공은 해외 발 한국행 항공권 최대 91% 할인 등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객실료 최대 50% 할인과 디럭스룸 선착순 무료 업그레이드를, N서울타워는 입장권 30% 할인, 더페이스샵과 롯데하이마트는 외국인 주요 인기품목 할인 및 1+1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그랜드앰배서더서울, 올마스크 스토리, 갤러리아면세점, 현대아이파크몰 등 숙박, 쇼핑,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혜택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이 기간 이벤트센터 3개소(동대문, 명동,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를 운영해 관광 정보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Tourist Service Center)’를 대형 쇼핑몰 인근에서 운영한다.

또 20일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에 맞춰 외국인 대상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를 출시한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짐 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여 앞둔 기간에 개최하는 만큼 올림픽 및 동계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외국인에게 한국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