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지방자치 정책대상 (~10/20)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아이가 꿈꾸는 서재 관련기사41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돼지김밥 보드게임' 한판 어때?"

[아이가 꿈꾸는 서재] <37> 그림책 보드게임 '돼지김밥'

아이가 꿈꾸는 서재 머니투데이 박은수 기자 |입력 : 2017.04.11 06:58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올해 5살이 된 아린이는 집에서 TV 보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뽀로로부터 짱구까지' 오늘도 만화 돌려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워킹맘이니 난 바빠, 피곤해'라는 핑계로 아이를 하루 1~2시간씩 TV 앞에 방치한 결과입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라면 혼자 TV 보든 것보다 책 읽는 시간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말이죠. '아이가 꿈꾸는 서재'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1주일에 1~2권씩이라도 꾸준히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모든 엄마의 바람도 함께.
'책소풍' 보드게임 전시회 중 진행된 '손인형극'. /사진=박은수 기자
'책소풍' 보드게임 전시회 중 진행된 '손인형극'. /사진=박은수 기자
"김밥을 말자, 김밥을 말자, 김을 펴고~ 밥을 넣고~"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도서관 1층에는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경쾌하게 울려퍼졌습니다. 함께 간 아린이도 선생님의 동작을 보고 열심히 김밥 마는 동작을 따라합니다. 잠시 후 시작된 손 인형극에서는 편식을 하는 다섯 마리의 돼지 형제들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졌습니다.

채인선 작가의 그림책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를 소재로 한 '책소풍' 보드게임 전시회(~23일)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렸습니다.

인형극이 끝난 후엔 삼삼오오 모여앉은 아이들이 김밥 보드게임을 즐깁니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에 따라 단무지, 당근, 시금치 등 김밥 재료를 모으고 김밥을 빨리 완성하면 승리. 중간중간 나오는 괴물카드는 '돼지김밥 1개 반납', '원하는 재료 가져오기' 등의 벌칙, 상 등으로 게임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본문 내용 중.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본문 내용 중.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는 아이들이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식예방그림책입니다. 단무지만 먹어 노랗게 변한 첫째 돼지, 시금치만 좋아해 초록색인 둘째 돼지, 당근만 먹는 셋째 돼지, 김만 먹어 까만 넷째 돼지, 밥만 먹는 하얀색 막내 돼지. 그리고 돼지 부인은 이런 아기들의 편식 습관이 고민입니다. 괴물이 나타나 아기들을 진짜 단무지, 시금치인 줄 알고 잡아먹어 버릴까 말이죠.

돼지 부인은 고민 끝에 여러 야채가 골고루 들어간 김밥을 완성하고, 다행히 아기들은 김밥을 맛있게 잘 먹어줍니다. 하지만 그 순간, 갑자기 괴물이 들이닥치고. 혼비백산 아기 돼지들은 집 안 곳곳으로 도망치지만 괴물이 다 찾아내고 맙니다.

아기 돼지들은 괴물에게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예쁜 분홍빛 돼지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돼지김밥 보드게임' 한판 어때?"

주변을 둘러보면 편식하는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편식이 오래되면 영양 불균형이나 비만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말이죠. 아린이도 한때 미역을 싫어했습니다. 밥 속에 미역을 몰래 숨겨 먹이면 "우웩" 하고 뱉어버리기 일쑤였습니다. 아무리 타이르고 달래도 소용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밥은 제가 집에서 자주 하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아이가 야채가 골고루 들어간 김밥을 잘 먹기도 하고, 며칠 동안은 반찬 걱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그렇고 일부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돼지김밥 보드게임은 눈으로만 읽는 책이 아닌 직접 게임을 통해 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지 알게 합니다. 한 가지 음식만 먹어 몸 색깔이 변한 돼지를 통해 골고루 먹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온다는 사실도 알게 되죠.

스토리메이커의 이미옥 대표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김밥 재료를 모아 편식돼지들에게 먹일 돼지김밥을 만드는 게임규칙을 통해, 바른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며 "돼지김밥의 재미난 스토리를 그림책과 보드게임, 손 인형극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기며 가족들과 따뜻한 봄맞이 책 소풍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김밥=스토리메이커, 3만7000원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돼지김밥' 세트=4만7000원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