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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엔 박물관·미술관으로 '여행' 떠나볼까

한국관광공사 2월 추천 여행지로 전국 박물관·미술관 소개…추운 겨울 실내에서 다양한 역사·예술 체험

어디로? 여기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입력 : 2018.01.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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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로비에 있는 아크로칸토사우르스 화석과 향유고래 모형,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과 감시탑/사진=구완회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
(위부터)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로비에 있는 아크로칸토사우르스 화석과 향유고래 모형,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과 감시탑/사진=구완회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


연일 영하권을 맴도는 날씨지만 춥다고 방 안에만 있기엔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당장 해외 여행 계획을 잡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겨울축제에서 추위에 정면으로 맞서는 '야외파'도 아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가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2월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전국의 전시 및 문화 공간이다. 잊고 있었던 우리 역사와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공룡과 인간의 역사를 한 눈에=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들의 흥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최상의 공간을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 공룡시대부터 인간의 근현대사까지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곳,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공룡과 고래가 반긴다. 몸길이 10.5m 아크로칸토사우르스 화석과 16m 크기의 향유고래 모형이다. 이곳에서는 우주 탄생부터 지구에 생명이 시작되고 인간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빅 히스토리'(big history)를 체감할 수 있다. 인간의 환경 파괴로 고통받는 자연과 사라져가는 생명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도 선사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불과 3km 떨어진 곳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다. 1908년 일세가 세운 경성감옥을 시작으로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 서울구치소로 바뀌었다. 이후 1987년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1998년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탈바꿈했다. 옛 교도소 정문은 그대로 살리고 보안과 청사로 쓰던 건물은 다양한 유물로 채운 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독립운동가 사진과 유품, 일제의 잔혹한 고문 도구 등을 전시했다. 민주화 운동가들의 수감 생활을 가늠케 하는 옥사도 있다.

미술, 과학 등 더 넓은 범위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고 싶다면 서울을 조금 벗어난 경기도 과천에 들러보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국립과천과학관, 렛츠런파크 서울 등 가볼만한 곳이 무궁무진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강릉 커피박물관 전경, 참소리축음기박물관, 무이예술관 메밀꽃 작품, 올림픽홍보체험관 하키 체험 모습/사진=서영진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강릉 커피박물관 전경, 참소리축음기박물관, 무이예술관 메밀꽃 작품, 올림픽홍보체험관 하키 체험 모습/사진=서영진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

◇"올림픽만큼 재밌다"…강원도 박물관·미술관 나들이=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일대에 개성 만점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다는 사실. 올림픽 열기도 느끼면서 각양각색의 문화 공간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강릉커피박물관'은 세계 각국 커피의 역사와 커피농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최근 강문해변 인근에 카페와 전시 공간을 갖춘 2호점 '커피커퍼박물관'도 개관했다. 소리에 호기심이 많다면 '참소리축음기 박물관'에 가볼 것. 60여개국에서 수집한 명품 축음기, 오르골, 영사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에디슨의 발명품 수천 점이 전시된 '에디슨과학박물관'도 필수 코스다.

평창에 위치한 '무이예술관'은 정겨움을 안긴다. 폐교를 개조한 곳으로 운동장을 수놓은 조각공원, 정연서 화백의 메밀꽃 작품이 운치를 더한다. 이효석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 봉평장터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강릉시립미술관', '강릉 선교장' 등도 강릉 문화 예술 나들이에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에 방문하면 올림픽 유치 과정의 역사와 종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올림픽을 즐기는 데 도움된다.

(위부터)충남 논산에 위치한 계백장군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 현재 강경 역사문화 안내소로 사용되고 있는 구(舊) 강경노동조합(등록문화재 제323호)/사진=이정화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br />
(위부터)충남 논산에 위치한 계백장군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 현재 강경 역사문화 안내소로 사용되고 있는 구(舊) 강경노동조합(등록문화재 제323호)/사진=이정화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

◇역사 공부·나들이 1석2조 '충남 역사 기행'…남도 여행 백미 '광주 아트 트립'=충남 논산시 연산면 일대는 백제 계백 장군과 신라 김유신 장군 군대가 맞선 황산벌 전투 현장이다. 계백 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부적면 충곡로에 장군과 5000결사대를 기리는 '계백장군유적지'는 역사 공부는 물론 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묘와 사당, 충혼공원, 백제군사박물관, 야외 체험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금강 하류에 위치한 '강경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강경은 근대에 포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번성한 고장이다. 당시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근대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구 강경노동조합,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 등 10곳이 근대 문화유산에 등록됐다.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이 꽃핀 고장 광주에서 '아트 트립'을 즐겨보자. 서울을 제외한 지자체가 최초로 개관한 공립 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에는 허백련, 오지호, 강용운 등 남도가 낳은 대표 작가 작품을 비롯해 지역 젊은 예술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미술관', '와글와글어린이놀이터' 등 어린이를 위한 예술공간도 있다.

쓰레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펭귄마을'을 비롯해 전통 한옥, 선교사 유적 등 볼거리가 다양한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져 아트 트립 코스로 딱이다. 구도심과 무등산 조망이 근사한 사직공원전망타워, 젊은 커플 사이에 핫한 동명동카페거리, 전통시장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1913송정역시장 등도 여행 코스에 곁들이면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이 된다.

(위부터)광주광역시 시립미술관 내 '삶과 예술 그리고 여성' 전시 모습, 1913송정역시장 입구/사진=김숙현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br />
(위부터)광주광역시 시립미술관 내 '삶과 예술 그리고 여성' 전시 모습, 1913송정역시장 입구/사진=김숙현 여행작가 촬영, 한국관광공사 제공

배영윤
배영윤 young25@mt.co.kr facebook

머니투데이 문화부 배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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