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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인부터 백남준까지…명화와 고전의 동행

[따끈따끈 새책] '명화독서'…그림으로 고전 읽기, 문학으로 인생 읽기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머니투데이 이경은 기자 |입력 : 2018.02.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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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인부터 백남준까지…명화와 고전의 동행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그림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모으라'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키팅 선생의 가르침 '카르페 디엠(오늘을 잡아라)'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말의 기원은 고대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명화 한 점에서 시작해 1980년대 미국으로, 고대 로마에서 현재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정이 책 한 권에 담겼다. 문학과 예술(그림)이 서로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은 공공연한 상식이지만, 그 관계를 엮어내고 풀어가는 저자의 방법이 흥미롭다.

저자는 문학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진 작품뿐 아니라 작품 속에 담긴 다양한 요소들로부터 사회사, 경제사, 정치사를 이끌어 낸다. 고대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에서부터 셰익스피어, 플로베르, 도스토옙스키, 보르헤스, 베케트와 브레히트에 이어 박완서까지, 그리고 예배당의 미켈란젤로가 그린 벽화에서 출발해 빅토리아 시대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인상파 빈센트 반 고흐, 윌리엄 블레이크의 채색 판화와 19세기의 책가도, 백남준의 설치 미술까지 다루는 작가와 작품의 폭이 매우 넓다.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고전 작품을 다루는 방식도 흥미롭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궁금할 때', '사랑에 잠 못 이룰 때', '인간과 세상의 어둠을 바라볼 때', '잃어버린 상상력을 찾아서', '꿈과 현실의 괴리로 고통스러울 때' 등 테마별로 어울리는 명화와 고전을 엮어냈다. 각자 조언을 구하고 싶은 챕터를 찾아 펼쳐보면 된다.

◇ 명화독서 = 문소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368쪽/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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