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여성도 부동산 전문가"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서울시가 경제적 의사결정권이 높아진 여성들의 안전한 부동산거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노원구와 함께 여성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여성희망 부동산 교실'을 오는 14일 노원구청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여성희망 부동산교실은 여성들이 부동산 거래시 피해보지 않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부동산관련 교수와 세무사, 법무사 등 최고 전문가가 부동산 계약부터 등기까지 실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강의 과목은 △매물정보 확인와 계약철차 등 매매관련 사항 △취·등록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상식 △등기절차 안내 등 총 3과목으로 구성했다. 원광디지털대 현문길 교수와 서진형 교수는 '부동산거래, 이렇게 해야 안전하다'라는 주제로 부동산 거래시 반드시 확인돼야 할 계약내용, 임대차시 유의사항, 매물정보 확인, 계약절차와 중개수수료 등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김미화 세무사는 '세금을 알면 돈이 보인다'라는 주제 아래 부동산 취·등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꼭 알아 두어야 할 세금상식과 부동산세테크 전략 등에 대해 전해준다.

"등기신청!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다"라는 주제의 강의는 유석주 법무사가 진행한다. 등기에 관한 일반상식, 셀프등기의 장점과 단점, 등기신청의 일반원칙, 등록세 신고, 국민주택채권과 정부수입인지 매입절차, 나홀로 등기시 신청서 작성 등이 주요 강의 내용이다.

이번 강의는 부동산 거래에 관심있는 여성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나 6361-3948(서울시), 2116-3621(노원구)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