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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위, 오늘 국정원 업무보고…파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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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위, 오늘 국정원 업무보고…파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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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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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회가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 업무보고를 받는다.

여야는 앞서 지난 7일 여야 간사인 김재원 새누리당, 문병호 민주당 의원이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기로 하는 등 향후 특위 일정을 합의했었다.


국정원 업무보고에서는 국회 제출이 미뤄져 온 국정원의 자체 개혁안이 보고될 전망이다.

다만 이날 국정원 개혁특위는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대선불복 공개선언 및 보궐선거 요구와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한 발언으로 인해 파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전날 긴급 최고위를 열고 △김한길 대표 사과 △양·장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있는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입장표명 등을 요구하며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수순을 밟겠다는 뜻도 시사했다.


실제로 여야 간사인 김 의원과 문 의원은 이날 국정원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전날 만남을 가지려고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열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을 보고 국정원 개혁특위 보이콧 등 향후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에 대해 국정원 개혁특위를 변질시키려는 의도라고 규정하고 국정원 개혁특위는 반드시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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