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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초반 흥행세…개봉 첫주 100만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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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초반 흥행세…개봉 첫주 100만 넘나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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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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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개봉 초반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개봉 3일째인 지난 20일 29만4711명의 관객이 들어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6만6961명이다.


극장가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개봉 첫주 관객 1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변호인'은 송강호가 주연을 맡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로 '부림사건'을 다뤘다.

부림사건은 1981년 9월 제 5공화국 당시 공안 당국이 부산에서 사회과학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교사·회사원 등 22명을 체포, 불법감금하고 협박 및 고문해 기소한 사건이다.


같은 해 7월 서울지역 운동권 학생들이 무더기로 구속된 '학림사건'에 이어 부산에서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지자 '부산의 학림사건'이라는 뜻에서 '부림사건'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당시 재판정은 이들에게 5~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변론은 부산 지역 변호사였던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 등이 무료로 맡았다. 노 전 대통령은 이 사건 이후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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