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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철수, 민주당 '검은 유혹'에 속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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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철수, 민주당 '검은 유혹'에 속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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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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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야권연대 말고 정정당당한 국민 심판 받아야"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은 21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추진과 관련, "안 의원이 정말로 새정치를 하겠다면 '과거'의 정당인 민주당이 던지는 검은 유혹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 의원은 부산에서 기존 정치의 틀을 깨는 정치 혁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민주당 의원에 대한 우회적 비판과 함께 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는 없을 것이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번 안 의원의 '민주당과 거리두기 발언'이 모종의 거래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도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역시 안 의원과의 연대를 꿈꾸며 끊임없이 묻어가기 시도를 하는 것을 그만두시길 바란다"며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연대는 지방선거를 위한 한시적 연대에 불과하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행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민주당의 야권연대에 대해 "제1야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얼마나 초라한 모습으로 비쳐지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 "국민들은 정치권이 정정당당한 심판을 받기를 원한다"며 "여야가 공정한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선진 정치권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안 의원의 신당과 민주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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