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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조, 敵으로 대하는 민생·국민행복은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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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조, 敵으로 대하는 민생·국민행복은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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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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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문재인 민주당 의원. 2013.1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 2013.1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23일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적으로 대하면서 민생을 말하고 국민의 행복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게재,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조하는 민생의 중심에 노동이 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의 핵심도 노동"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의원의 언급은 박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강경대응 입장을 재천명한 데 대해 비판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문 의원은 전날에도 트위터에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를 강제연행하기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한 것과 관련, "왜 이리도 강경합니까? 대화와 협상이 먼저여야지, 공권력이 먼저여선 안 된다. 공권력투입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고 날을 세운 바 있다.

문 의원은 또 "민주노총본부에 대한 공권력투입은 정부의 소통과 대화능력 부족을 보여줄 뿐"이라며 "물리력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적었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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